[더팩트|이중삼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주소 하나만 입력하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가능 여부부터 예상 수익까지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였다.
LX공사는 AI 서비스 '쨍하고 해뜰날'을 국민에게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문 지식이 없어도 주소를 입력하면 태양광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태양광 발전을 원하는 국민이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토지의 지목과 용도지역·지자체 조례·전력계통 여유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연간 예상 발전량과 투자 회수기간도 함께 제공한다.
기존에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검토하려면 관련 정보를 기관별로 따로 찾아 분석해야 했다. LX는 이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했다.
서비스는 전국 지자체 조례를 자동 적용해 이격거리와 용도지역 등을 기반으로 설치 가능 여부를 판정한다. 일사량·경사·음영 등을 분석해 연간 예상 발전량도 산정한다.
전기 판매 수익과 신재생에너지 인센티브를 반영한 세 가지 시나리오별 예상 수익과 투자 회수기간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전력 전력 연계 가능 여부도 제공한다.
쨍하고 해뜰날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 AI챔피언 해커톤에서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다. LX는 수상 이후 두 달여 만에 공간정보와 AI 기술을 접목해 실제 국민 서비스로 구현했다.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기관 간 협업도 진행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보유한 태양광 전기설비 검사사례를 분석해 안전점검 유의사항을 반영했다. 나주시 햇빛소득마을 추진단의 현장검증을 거쳐 실제 활용성도 높였다.
고재학 LX공사 기획혁신본부장은 "해커톤 수상 아이디어가 두 달 만에 실제 국민 서비스로 구현된 것은 공사 AI 혁신 역량의 단면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공간정보와 AI을 결합해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