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전국에서 모인 1만 20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금강변 가을길을 달리며 공주의 역사와 풍광을 만끽했다.
공주시는 20일 공주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26 공주백제마라톤대회'가 참가자와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공주백제마라톤은 풀코스, 32㎞, 하프코스, 10㎞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금강을 배경으로 공주의 가을 풍경과 백제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코스를 달렸다.
대회 하루 전인 19일에는 5㎞ 코스의 '알밤런'이 별도로 열렸다. 시민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달렸으며, 최원철 공주시장도 직접 참여해 참가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알밤런과 마라톤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공주백제마라톤은 중부권 대표 가을 마라톤 축제로서의 규모를 이어갔다.
대회는 공주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전의경회, 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등의 교통 통제 협조와 자원봉사자들의 지원 속에 안전사고 없이 진행됐다. 시민들의 질서 의식도 원활한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탰다.
풀코스 남자부에서는 장지훈(42) 씨가 2시간 33분 09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지윤(38) 씨가 2시간 58분 33초로 우승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백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제72회 백제문화제에도 많은 분들이 공주를 방문해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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