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상 충격 딛고 반등…S&P 1.1%·나스닥 1.7%↑


美 연준 기준금리 인상 여파 하루 만에 진정…다우 0.6%↑
엔비디아 2.5%·테슬라 2.3% 상승…국제유가도 하락세 지속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만1778.0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637.7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만6418.30에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를 딛고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6.14포인트(0.61%) 오른 5만1778.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95포인트(1.14%) 상승한 7637.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39.87포인트(1.69%) 오른 2만6418.30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기술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2.54% 올랐고, 테슬라는 2.27%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도 각각 1.5%, 1.38% 올랐다.

전날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추가 인상 가능성 시사로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95% 내린 배럴당 104.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51% 내린 배럴당 101.91달러를 기록했다.

로버트 콘조 웰스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반응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안도감"이라며 "연준이 끈질긴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는 데서 안심하는 반응이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동 분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에 다시 직면할 수 있다"며 "고유가가 길어지면 물가 상승이 소매업체에 전가되고 결국 소비자에게 넘어가는 문제가 점점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둔화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봤다.

bsom1@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