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안교육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자연과 문학을 만난다.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17~18일 1박 2일간 충남 공주 일원에서 대안교육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감성캠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핑은 학생들이 자연과 문학을 함께 경험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공동체적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한 대안교육 프로그램이다.
첫날 학생들은 나태주 풀꽃문학관을 찾아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살펴본다. 문학관에서 시를 직접 접하며 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힌 뒤 공주 북캠프로 이동해 캠프파이어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평소 교실에서는 쉽게 꺼내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중심으로 인문감성 활동을 이어간다.
시 낭송과 글쓰기를 비롯해 자연과 문학 속에서 느낀 감정을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타인에 대한 마음을 시어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자기표현의 기회도 넓힐 예정이다.
캠핑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교실을 벗어나 문학관에서 시를 직접 접하고 친구들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다"며 "평소 돌아보지 못했던 스스로를 살피고 시를 통해 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광순 대전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캠핑이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성찰과 예술적 체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건강하게 소통하며 포용성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대안교육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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