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정보기술 전문가 네트워크와 손잡고 AI·데이터 인재 키운다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와 교육과정 공동 개발…공공데이터 설명회도 열어

17일 목원대 코스모스홀에서 사단법인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와 AI·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목원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가 약 2000명의 정보기술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데이터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목원대는 17일 교내 코스모스홀에서 사단법인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와 AI·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여상수 목원대 SW중심대학사업추진단장과 김충일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부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데이터·소프트웨어 분야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활용한다. 산업현장과 연계한 학생·교원 대상 AI·AX(인공지능 전환) 융합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소속 전문가들은 대학 교육과 기술자문에 참여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AI 교육 우수사례와 교육·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목원대는 특히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의 약 2000명 규모 전문가 네트워크를 교육 현장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AI 관련 자격 취득 교육을 비롯해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재학생뿐 아니라 재직자와 일반 시민, 군 장병 등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학의 AI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교육 거점으로서 역할도 강화한다.

목원대에서 ‘2026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합동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목원대

이날 협약과 함께 재학생 70여 명이 참여한 '2026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합동설명회'도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이 AI·데이터 프로젝트에 활용할 공공데이터를 직접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목원대는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과 학술논문,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분석에 필요한 원천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소비자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4개 공공기관이 설명회에 참여해 각 기관이 보유한 주요 공개 데이터와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공공데이터 정책과 함께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공공데이터를 진로·연구·창업과 연결하는 방안도 살펴봤다.

여상수 목원대 SW중심대학사업추진단장은 "공공데이터는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현실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설계해 볼 수 있는 좋은 교육 자원"이라며 "산업현장의 전문성을 가진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AI·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교육 역량과 산업계 전문가의 현장 경험을 지역사회로 확산해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인간중심의 ‘AI 대학도시’ 구현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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