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대형 선박 해양오염 사고 대비 테마단속…8건 적발


고위험 선박·유창청소업체 등 총 35개소 대상 선제적 예방 점검

태안해양경찰서 전경. /이수홍 기자.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대형 선박들의 해양오염 사고 대비를 위한 준비 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올여름 태풍 내습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기상 악화에 따른 대형 해양오염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난 7월 13일부터 9월 11일까지 실시한 '여름철 해양오염 예방 테마단속' 결과, 총 8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테마단속은 사고 발생 시 대규모 해양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유조선, 케미컬운반선 등 고위험 선박과 오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진행됐다.

태안해경은 단속 기간 동안 선박 34척(예인선 22척, 케미컬운반선 6척, 유조선 4척, 유조부선 1척, 기타선 1척)과 유창청소업체 1개소를 포함해 총 35개소를 대상으로 면밀한 현장 실태 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해양환경관리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총 8건의 행정조치를 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행정질서 위반(과태료) 2건 △경미 위반(지도장) 4건 △행정지도 2건 등이다.

하태영 태안해양경찰서장은 "여름철 기상 악화 속에서도 현장 중심의 철저한 예방 단속을 통해 오염 취약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테마 단속은 종료됐지만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선박 종사자분들께서는 지속적으로 오염 방지 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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