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포스코와 광양 지역 우수 공급사(PHP) 임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 광양PHP봉사단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선결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 광양PHP봉사단은 지난 14일 광양제철소 인근 중마전통시장에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착한 선결제' 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광양제철소가 밝혔다.
봉사단은 이날 중마전통시장에서 총 2000만 원 규모의 '착한 선결제'를 실시하고, 15일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찾아 1000만 원 상당의 '착한 선결제 티켓' 200장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관봉 포스코 동반성장그룹장과 김명훈 광양PHP봉사단장, 김명원 광양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신영봉 중마전통시장 상인회장, 포스코 우수 공급사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착한 선결제'는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 상가에 물품을 미리 결제한 뒤, 광양시와 협업해 해당 상품권(티켓)을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수혜 가구는 전달받은 상품권을 이용해 쌀과 반찬, 채소, 생필품 등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활동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에는 명절에 필요한 생활물품을 제공하는 상생 활동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정부가 광양제철소와 인근 산업단지 지역을 대상으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을 지정한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양PHP봉사단은 이번 활동을 포함해 지난 7년간 광양과 포항 지역 전통시장에서 총 3억 2000만 원 규모의 선결제를 진행했다.
이번 티켓은 중마시장 내 상가에서 선결제 방식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돼 시설 이용자들의 식사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명훈 광양PHP봉사단장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 상인들과 어려운 이웃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선결제 티켓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복지기관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원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함께 실천하는 광양PHP봉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매년 이어지는 선결제가 지역 상권에는 든든한 힘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확산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마전통시장 한 상인은 "최근 경기침체로 저를 포함해 주변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착한 선결제는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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