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전 직원 AI 교육으로 8년 연속 교육훈련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시군 교육훈련 평가서 장려상
31개 시군 중 우수기관 6곳에 포함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더팩트ㅣ부천=정일형 기자] 경기 부천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행정혁신 역량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으며 8년 연속 교육훈련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6년 시군 교육훈련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부천시는 '전 직원 AI 교육을 통한 행정혁신'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9월 2일 비대면 발표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 6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활용 능력을 전 공직자의 기본역량으로 정하고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한 점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시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AI를 경험한다'를 목표로 직급과 직무에 맞춘 교육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모두 73회, 2008시간의 AI 교육을 운영했으며 연인원 2669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동일 과정을 여러 차례 운영해 직원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고, 전체 현원 대비 100%를 웃도는 이수 실적을 기록했다.

신규 임용예정자 과정부터 5~8급 리더십 과정까지 직급별 특성을 반영한 AI 교육도 운영했다. 교육 만족도는 98%, 현업 활용도는 93%로 나타나 교육이 실제 업무에 활용되는 성과도 확인됐다.

특히 AI 교육을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심화 과정과 직원 간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게시판 운영 등으로 확대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 이후에도 학습과 활용이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최신 AI 기술 동향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실무 노하우 공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AI 활용 역량을 조직 전체로 확산해 행정업무 혁신과 시민 서비스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오태혁 시 직원복지과장은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직원들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역량을 높여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확대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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