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네 두 기업인의 '고령 사랑'…이덕우·이건엽 대표, 고향사랑기부금 쾌척


대덕테크 이덕우·대동산업 이건엽 대표 각각 500만 원 기탁
상공협의회 정례회서 한뜻 지역서 번 만큼 지역과 함께 성장

이덕우 대덕테크 대표와 이건엽 대동산업 대표가 지난 11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열린 고령군 상공협의회 3분기 정례회에서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전해명 고령군상공협의회장, 이덕우 대표, 이건엽 대표, 정광효 고령군 부군수. /고령군

[더팩트 | 고령=정창구 기자] 경북 고령군 성산면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두 기업인이 한날한시에 나란히 '고령 사랑'을 실천했다.

각각 500만 원씩, 두 사람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내놓은 금액만 모두 1000만 원이다.

고령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열린 '2026년 고령군 상공협의회 3분기 정례회'에서 이덕우 대덕테크 대표와 이건엽 대동산업 대표가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업은 모두 고령군 성산면에 터를 잡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업종은 서로 다르지만 지역에서 기업을 일구며 성장해 온 기업인들이 지역사회에 받은 몫을 다시 돌려주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대덕테크는 동력분무기와 충전식 분무기, 전동운반차 등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농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농업인의 일손을 덜어주는 제품을 개발·공급하며 지역 농업과 함께 성장해 왔다.

이덕우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성장해 온 만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고령군과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동산업은 금속가공 전문기업으로 꾸준한 기업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건엽 대표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발전과 군민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대표가 같은 날 각각 500만 원을 기탁하면서 이날 상공협의회 정례회는 기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지역 기업과 지역 사회가 상생의 뜻을 나누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두 기업인이 고향사랑기부에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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