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건축도면정보의 활용 가치가 높아지는 가운데 건축도면 데이터의 활용과 저작권 보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건축공간연구원은 14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복기왕·이정문 국회의원·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AI 시대의 건축도면정보 활용과 저작권 보호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건축도면 데이터베이스 구축·가공·유통 체계를 마련하고 건축도면정보를 합법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입법·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조영진 건축공간연구원 공간AI·빅데이터본부장이 맡는다. '건축도면 정보의 구축과 AI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건축도면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AI 기술과 연계해 활용하기 위한 법·제도적 기반과 주요 정책 과제를 제안한다.
강주석 대한건축사협회 사무부처장은 'AI 시대의 건축도면정보 저작권 보호·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건축도면의 창작적 가치와 건축사의 권리를 보호하면서 산업과 공공 분야에서 도면정보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추승연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김찬동 한국저작권위원회 법제연구팀장·박현성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정책과장·유광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유준호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조익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사무관·채은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공공지능데이터기획팀 수석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건축도면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유통·AI 학습을 위한 도면정보 활용·저작권자의 권리 보호와 보상체계·공공과 민간의 역할 등을 놓고 정책·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박환용 건축공간연구원장은 "건축도면은 AI 기반 건축산업의 혁신을 이끌 핵심 데이터인 동시에 건축사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집약된 중요한 지식재산"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재난·화재·범죄 등 분야에서 건축도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건축도면의 온라인 인허가 제도를 앞당기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