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윤호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위성업체 밴터(Vantor)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 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파손돼 있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 10일 이라크에서 발사된 드론 공격으로 동부 유전지대와 홍해 연안 얀부항을 연결하는 동서 송유관이 손상돼 가동을 중단했다.
동서 송유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핵심 송유관으로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대체 수송로까지 막혀 국제 유가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이번 드론 공격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의 소행으로 추정되며 사우디 당국은 피해 규모와 송유관 가동 재개 시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는 동서 송유관을 통해 하루 약 400만 배럴을 홍해 연안의 얀부항으로 수송했으며 이는 세계 공급량의 약 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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