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시도 입고 등장한 '농심 3세' 신상열 부사장…결혼 축하 인사에 "감사합니다"


오늘 신라호텔서 백년가약…예비신부는 SKT 회사원
양가 축의금 정중히 사양…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 참석 가능성

농심그룹 오너 3세 신상열 부사장이 13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서 SK텔레콤에 재직 중인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신 부사장은 오후 3시 40분쯤 턱시도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예비 신부와 함께 식장에 등장했다. /손원태 기자

[더팩트 | 손원태 기자]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농심 부사장이 오늘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 부사장은 13일 오후 6시 서울신라호텔 본관 2층인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SK텔레콤에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번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결혼식에 앞서 오후 3시 40분쯤 턱시도를 입은 신 부사장이 신부와 함께 식장에 등장해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신 부사장은 결혼을 축하한다는 기자의 말에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며 신부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다. 양가 가족과 친인척, 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식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신 부사장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하객으로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 회장은 신춘호 명예회장의 사위로, 그의 부인인 신윤경 씨는 신 부사장의 고모다. 신 부사장의 고모부이기도 하다.

신 부사장이 예식 장소로 선택한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1·2·3관)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700여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예식 공간이다.

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외국계 회사에서 인턴십을 마친 뒤 2019년 3월 농심 경영기획실 사원으로 입사했다. 입사 2년여 만인 2021년 말 농심 구매실장에 오르며 그룹 내 첫 20대 임원(상무)으로 승진했다.

이어 2024년 미래사업실장을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고, 올해 1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이사회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며 부친인 신동원 회장과 함께 이사회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tellm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