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청양의 맛과 향…'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개막 [TF사진관]


고추·구기자왕 시상…직거래 장터·체험·축하공연
고품질 농산물 판로 확대 및 풍성한 볼거리 마련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11일 백세공원 축제장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의 대표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1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청양군은 이날 백세공원 축제장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고추·구기자왕 시상식과 축하공연 등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사흘간의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축제는 청양산 고추와 구기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도농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김홍열 청양군수를 비롯해 내빈으로 최진엽 축제추진위원장, 윤일묵 청양군의회 의장,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윤용근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 심우성 충남도의원, 유병권 청양군 명예군수, 김영일 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윤종훈 재경청양군민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홍열 청양군수(왼쪽부터)를 비롯해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최진엽 축제추진위원장, 윤일묵 청양군의회 의장, 윤용근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 심우성 충남도의원, 유병권 청양군 명예군수, 김영일 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윤종훈 재경청양군민회장 등이 차례로 축사를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김홍열 군수는 축사에서 "제2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찾아주신 전국 각지의 관광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청양의 매운 열정과 구기자의 향기를 마음껏 즐기며 생애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일묵 청양군의회 의장은 "오늘 축제장을 보니 5만 명은 찾아온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진엽 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청양에서 매콤달콤한 즐거움을 충분히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충남도가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열 청양군수가 2026 청양 고추·구기자왕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윤용근 국회의원(국민의힘·공주부여청양)은 "청양고추처럼 맛있고 핫한 젊은 국회의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청양의 맛과 멋, 흥을 마음껏 즐기고 앞으로도 청양을 많이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 출신인 윤상현 국회의원(국민의힘·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청양은 산 좋고 물 좋고 인심 좋은 곳"이라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했다.

심우성 충남도의원은 "남의 말을 좋게 합시다"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한 뒤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절을 올려 박수를 받았다.

유병권 청양군 명예군수는 "13년 동안 청양의 여러 행사를 지켜봤지만 이렇게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농 현장을 지켜온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11일 청양 백세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취타대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이날 개막식에서는 축제의 대표 행사인 '2026 청양 고추·구기자왕 시상식'이 열렸다. 청양군은 현장 포장 심사와 품질 심사 등을 거쳐 고추왕 부문 3명과 구기자왕 부문 3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추왕에는 최유선(화성면) 농가 등이, 구기자왕에는 나우찬(장평면) 농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축제장 내 세계고추구기자 웰컴센터에서는 수상 농가의 농산물과 농가 사진, 명함 등을 전시해 소비자들이 생산자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청양 고추와 구기자 등 지역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마련됐다.

향토음식과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김홍열 청양군수(왼쪽)와 윤일묵 청양군의회 의장이 11일 백세공원에서 열린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겉절이 담기 체험을 펼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고추판매창과 구기자특화존 운영을 비롯해 읍·면 풍물단 경연, 청양고추 액세서리 만들기, 대형 겉절이 담기 체험, 구기자 음식 체험, '맵부심 제왕 찾기', 청양사랑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막 축하무대에는 가수 송가인과 박지현이 올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12일에는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를 비롯해 전국 고등학생 요리 서바이벌, 충남 음악 페스티벌, 태권도 축하공연, 박현빈·송지·나율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김홍열 청양군수가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에서 겉절이 담기 체험을 알리는 징을 치고 있다. /김형중 기자

13일 폐막일에는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앙상블대회와 전국 고교생 요리 서바이벌, 여경래 셰프 초청 쿠킹쇼, 주민자치 공연 등이 열린다. 이어 가수 축하공연과 폐막공연, 폐막식, 군민 안녕기원 달집태우기, 레이저·불꽃쇼 등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홍열 청양군수는 "어려운 기후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굵은 땀방울과 정성으로 길러낸 최고 품질의 청양 고추와 구기자를 소비자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축제장을 찾은 모든 분이 청양의 넉넉한 인심과 다채로운 매력을 흠뻑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11일 청양군 백세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청양군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장면. /청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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