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생들, 직접 의회 이끈다…제7기 학생인권의회 '힘찬 출발'


초·중·고 학생 50여 명 참여…의장·부의장 직접 선출하며 본격적인 의회 활동 시동

11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7기 충청남도 학생인권의회 개회식에 이병도 교육감이 참석해 학생의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지역 학생들이 직접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학교와 교육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제7기 충청남도 학생인권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충남도교육청은 11~12일 1박 2일간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제7기 충청남도 학생인권의회 개회식 및 제1차 정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7기 충남학생인권의회는 도내 초·중·고교생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제7기 학생의원과 제6기 학생인권의회 의장단, 학생인권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해 새로운 학생인권의회의 출범을 함께했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이 학생의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제7기 학생인권의회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어 제6기 학생인권의회 의장단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전임 의원들이 경험한 의회 활동의 의미와 경험을 공유했다.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학생의원들은 선배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학생인권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학생의원들의 인권 감수성과 학생자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인권과 학생자치를 주제로 한 특강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서로 다른 학교와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이 소통·협력하며 학생의원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웠다.

둘째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제7기 학생인권의회를 이끌 의장·부의장을 선출하고 이후 세부 조직과 분과를 구성하며 각 분과별 대표를 뽑는다.

각 분과에서는 앞으로 추진할 활동 방향과 계획을 논의하고 협의 결과를 전체 학생의원들과 공유하며 본격적인 의회 활동을 준비한다.

충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면서 학교생활과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학생인권의회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도 교육감은 "충남학생인권의회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경청하며 함께 더 나은 학교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참여의 장"이라며 "학생들의 생각과 제안이 학교의 변화와 충남교육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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