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차세대 정보시스템 'JUMP' 가동…연구비관리 'JUIC'도 개통


150억 투입해 학사·행정·연구지원 디지털화
양오봉 총장 "AI+X 환경으로 교육·연구·행정 혁신…지속 개선할 것"

10일 전북대학교에서 양오봉 총장이 차세대시스템(JUMP & JUIC) 오픈 기념행사를 갖고 축사를 하고 있다. /전북대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대학교가 학사·행정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JUMP'와 연구비 관리 전 과정을 지원하는 'JUIC'을 공식 개통하고 대학의 디지털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북대는 10일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대학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시스템(JUMP & JUIC) 오픈 기념행사'를 열고 두 시스템의 공식 운영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JUMP to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학사·행정 분야의 통합 업무관리를 위한 JUMP와 연구비 관리 효율화를 위한 JUIC의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AI 시대에 대응한 대학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홍득조 전북대 정보혁신처장이 JUMP 구축사업의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를, 백기태 산학협력단장이 JUIC 구축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각각 보고했다.

양오봉 총장은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대학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정보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진행한 뒤 양 총장이 스타트 버튼을 누르며 두 시스템의 공식 오픈을 선언했다.

JUMP는 노후화된 기존 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학사·행정 업무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한 전북대의 대규모 정보화 사업이다.

총 120억원이 투입됐으며 2023년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분석·설계, 시스템 개발·테스트, 데이터 전환 등의 과정을 거쳐 구축됐다.

특히 모바일과 포털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비롯해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한 약 4000개의 신규 화면을 개발했다.

외국인 학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와 비교과 프로그램 통합관리, 졸업자가진단 기능 등을 도입했으며, 다중 보안체계를 적용해 정보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전북대는 JUMP를 통해 학사와 행정 분야의 각종 정보를 통합하고 업무 절차를 효율화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의 시스템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UIC은 연구과제 신청부터 연구비 집행과 정산까지 연구행정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구축한 차세대 연구지원시스템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약 30억원이 투입됐다.

전자증빙과 전자결재를 기반으로 한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해 연구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연구비 집행 과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연구자와 연구지원 부서 간 업무 연계를 강화해 연구과제 관리와 연구비 처리 과정의 편의성을 높였다.

전북대는 JUIC을 기반으로 연구자가 연구 자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대는 두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기능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JUMP와 JUIC의 오픈은 단순히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의미를 넘어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전반을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AI+X 환경으로 혁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매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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