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국내 스타트업 4곳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검증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날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2026' 킥오프 행사를 열고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4곳과 약 100일간의 기술 검증(PoC)을 시작했다.
선정 기업은 코그콤, 원더스랩, 나노미라클, 브라이트다. 이들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업 부서가 제시한 기술·업무 과제를 바탕으로 오는 12월까지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협업 과제는 코그콤의 AI 기반 차량 테스트 이슈 관리, 원더스랩의 AI 기반 업무 지식 관리, 나노미라클의 AI 기반 자율주행 검증 경로 생성, 브라이트의 800V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이다. 4개 과제 가운데 3개가 AI 기반 기술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검증 결과를 토대로 실제 업무 적용과 추가 기술 개발, 후속 협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는 "유망 기술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즈니스와 모빌리티 환경에서 가능성을 입증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이 2016년 시작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는 2020년 도입돼 올해 7회째를 맞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현재까지 국내 스타트업 58곳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과 사업화, 글로벌 협업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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