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어궁동 창업기업 공공조달시장 입점 첫 결실


충남대와 판로개척 지원사업…6개사 벤처나라 제품 지정 심의 통과

지난 7월 충남대학교에서 공공조달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업기업들이 벤처나라 입점 컨설팅을 받고 있는 모습. /대전시 유성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어은동과 궁동(이하 어궁동) 창업기업의 기술력에 공공조달시장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더했다.

유성구는 충남대학교와 함께 추진한 '창업기업 공공조달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어궁동 창업기업 6개사가 조달청 벤처나라 제품 지정 심의를 모두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공공기관 납품·생산 실적이 부족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난 7월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나라장터 경쟁입찰참가자격 등록 △제조·공급 물품 등록 및 물품식별번호 취득 △벤처나라 필수 제출서류 작성·보완 △전문가 컨설팅 등 벤처나라 지정에 필요한 실무 전반을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달 31일 발표된 조달청 심의에서 △아큐옵토텍(반도체검사기) △와이파이브(위치추적장치) △아바라메디칼케어(의료용교대부양매트리스) △신남(샴푸) △비햅틱스(가상현실장치) △인튠LABS(통신소프트웨어) 등 6개사가 통과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창업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판로 개척의 돌파구를 마련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향후 테스트베드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제품 등록이 실질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준헌 충남대학교 미래창업원 원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판로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어궁동 창업기업들이 대학의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벤처나라는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조달청 전용 상품몰로, 등록 제품은 공공기관에 바로주문·견적주문 등을 통해 납품할 수 있으며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신인도 가점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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