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추석 앞두고 협력사 하도급대금 129억원 조기 지급


OEM·원료·포장사 22곳 대상
전월 대금 전액 현금으로 지급
정상 지급일보다 50여일 앞당겨

오뚜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회전을 돕기 위해 하도급대금 129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오뚜기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오뚜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회전을 돕기 위해 하도급대금 129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와 원료, 포장재 협력업체 등 총 22곳이다. 오뚜기는 전월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집행하며, 정상 지급일과 비교해 어음 기준 평균 50여일 앞당겨 지급한다. 이를 통해 명절 전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오뚜기는 협력사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도 지속하고 있다. ESG 추진팀을 중심으로 사내 심의위원회를 가동해 동반성장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아울러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 대리점의 경영 안정을 돕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내수 부진 장기화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조기 지급이 명절 전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협력업체 공급망 ESG 진단과 전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ESG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상생 기반을 넓혔다.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플랫폼 기반의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공개했으며, 협력사를 포함한 가치사슬 전반의 데이터 투명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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