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에 KBS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 디지털팀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양성평등주간과 '여권통문의 날'을 기념해 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여성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 34개 단체와 11개 자치구 여성단체연합회 등 55개 여성단체 관계자와 시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IT·공학·건설·법무 등 분야의 여성 전문 직능단체 10곳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여성 전문가들의 연대도 확대됐다.
서울여성대회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경력 지속, 돌봄환경 개선 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제23회 서울시 성평등상'을 시상했다.
올해 대상은 KBS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 디지털팀이 받았다. '도시여자대피소', '이웃집 남편들', '이웃집 가족들' 등의 콘텐츠를 통해 청년세대의 삶과 돌봄,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조명하고 기존의 성역할과 가족에 대한 인식 전환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경향신문 여성서사아카이브 '플랫'이 선정됐으며,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이사와 황영진·김다솜 부부, 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에는 '서울 200인의 아빠단'과 서울시의 임신·출산·육아 정책을 알리는 '서울아이 앰배서더' 가족들도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정책 퀴즈 등을 통해 부모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는 맞돌봄과 일·생활 균형의 가치를 공유했다.
'여권통문의 날'은 1898년 9월1일 발표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인 '여권통문'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이다. 당시 여성들은 참정권과 직업권, 교육권에서 남녀가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세훈 시장은 "여성의 가능성이 충분히 발휘되는 도시가 진정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민선 9기 약속드린 ‘글로벌 TOP3 도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리고,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삶의 질 특별시, 동행서울'을 만들겠다는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커리업 프로젝트'와 '서울아이 동행업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의 경력과 성장을 뒷받침하고, 일과 가정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더욱 촘촘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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