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첫 항공우주 분야 특화인력 채용 실시


유도무기·메탄엔진 등 14개 직무 신입·경력 모집
9월 20일까지 접수…우주모빌리티 등 사업 확대

현대로템은 8일 항공우주 분야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항공우주 분야 채용 포스터. /현대로템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현대로템이 항공우주 분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별도 채용에 나선다. 항공우주 분야만을 대상으로 신입·경력 인력을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은 8일 항공우주 분야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이번 채용은 오는 20일까지 현대로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후 인·적성 검사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엔진 △메탄엔진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 등 총 14개 직무다. 직무별 주요 업무와 지원 자격 등 세부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채용 기간 주요 대학과 대학원 연구실을 찾아 채용 설명회를 여는 등 예비 지원자와의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 직무는 현대로템이 추진하고 있는 항공우주 사업과 연계돼 있다. 덕티드 램제트 엔진과 극초음속 엔진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과제를 통해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메탄엔진은 국내 최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 역시 누리호 프로젝트 등을 통해 관련 역량을 확보했다.

현대로템은 최근 항공우주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과 생산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조직 개편에서 항공우주개발센터 내 우주모빌리티팀을 신설했으며, 기존 방산 조직에 항공우주 사업을 더한 'AD(Aerospace·Defense)'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무주군과 항공우주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는 2034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입해 항공우주 분야 생산과 연구개발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무한한 하늘과 우주를 향해 뻗어가는 현대로템의 항공우주 사업은 첨단 기술 혁신의 산실"이라며 "차세대 항공우주 기술을 선도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을 함께 주도할 재능 있는 인재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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