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기본설계 착수…대전 남북축 잇는다


7.61km 왕복 4차로·총사업비 2587억 원 투입…2032년 개통 목표

7일 열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중구 사정동 사정교와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를 잇는 도로 개설사업의 기본설계에 착수했다. 현재 공사 중인 정림중~사정교 구간과 연계해 대전의 남북축 간선도로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유등천변을 따라 사정교에서 한밭대교까지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587억 원으로 국비 1092억 원과 시비 1495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구간에는 동서대로·계룡로·한밭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과하는 지하차도 4곳과 대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 1곳 등이 들어선다. 지하차도의 총연장은 892m이며 교량은 350m 규모다.

이에 따라 시는 기본설계 단계에서 도로 선형과 구조물 계획, 기존 도로망과의 연결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안전성과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노선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본설계용역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9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사업'과 연결된다. 두 사업이 이어지면 사정동에서 천변고속화도로까지 남북으로 연결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허태정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사업과 연계해 사정동에서 천변고속화도로까지 이어지는 대전의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될 것"이라며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술적인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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