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넘어 문화공간으로…한 달간 'G밸리 위크'


강연부터 퇴근길 걷기·맥주축제까지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10월 14일까지 G밸리 일대에서 2026 G밸리 위크를 개최한다 사진은 올해 G밸리 위크(WEEK) 포스터.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구로·금천구에 걸쳐 있는 G밸리에서 한 달간 문화·여가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출근 전 AI 강연부터 퇴근 후 걷기·맥주축제·버스킹, 영화 관람까지 직장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10월 14일까지 G밸리 일대에서 '2026 G밸리 위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와 구로구·금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경제진흥원(SBA)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G밸리 위크는 올해 11회째로, 올해는 산업단지를 단순한 일터에서 벗어나 일과 여가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G밸리에는 1만5000여개 기업과 14만여명의 근로자가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출근 전부터 퇴근 이후까지 이어진다.

첫 행사인 'G밸리 토크콘서트'는 8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현대아울렛 가산점 기업시민청에서 열린다.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가 '날개를 단 AI혁명, 나의 미래 준비'를 주제로 AI가 산업과 일상에 미칠 변화 등을 이야기한다.

퇴근 이후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17일에는 디폴리스 지식산업센터 광장에서 '금천인의 밤 시즌3'가 열려 맥주축제와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한다. 21일에는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에서 G밸리 입주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무비데이가 열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G밸리 퇴근길 락(樂)'은 10월 1일 열린다. 구로G타워와 대륭포스트8차 광장에서 출발해 가로숲정원 약 2㎞를 걷는 행사로, 도착 후에는 수제맥주와 버스킹,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을 즐길 수 있다. 과거 G밸리 대표 행사였던 ‘넥타이 마라톤’을 계승한 프로그램이다.

문화행사뿐 아니라 G밸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0월 14일에는 포포인츠바이쉐라톤 구로에서 'G밸리 중소기업 비즈니스상담회'가 열린다. 구로·금천 소재 중소기업 70개사가 참여하며 국내외 바이어와 투자사 50개사가 함께한다. 기업별 1대1 비즈니스 상담과 투자상담, 기업설명회(IR)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G밸리 위크를 통해 산업·기업 지원과 문화·여가를 결합하고,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퇴근 후에도 머물 수 있는 산업단지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전재명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2026 G밸리 위크'는 기업의 성장 지원에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여가를 더한 G밸리의 대표 산업·문화 축제"라며 "앞으로도 G밸리가 일과 여가가 공존하고, 기업과 사람이 함께 활력을 얻는 첨단산업단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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