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7일 '반이재명(반명) 공세'로 상해버린 진보 지지층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선 "이재명 대통령이 나와 진솔한 언어로 말씀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이날 오전 방송인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노력했던 적잖은 수의 진보 지지층이 '뉴이재명' 세력으로부터 '반명 공세'를 받고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원장은 '반명' 낙인으로 상처받은 지지층의 마음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적 성공으로는 회복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지자들 중에선) 내가 그렇게 이 대통령을 위해 애쓰고,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노력했는데 내가 갑자기 반명이 됐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마음이 확 상한다"며 "사람이 마음이 상하면 상대방이 아무리 좋은 정책을 얘기해도 열광적으로 박수를 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상하면 절대 에너지가 생기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다음 선거 때 '우리가 이기자'라던가, 이 대통령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구해주자'는 에너지가 안 생긴다"며 "그렇다고 이분(마음이 상한 지지층)들이 국민의힘 지지를 하지는 않겠지만, (정부·여당에) 박수를 치거나 (위기일 때) 전선으로 뛰어나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내년 4월 또는 10월에 열릴 수 있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2028년에 있을 총선, 2030년 대선을 이길 수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저는 어떤 사람도 아닌 온 마음을 다해 도운 대상자인 이 대통령이 나와서 진솔한 언어로 말씀하시는 게 옳다고 본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레드팀'을 자처하는 자신에게 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지는 데 대해선 "(진영) 내부의 문제를 제기하는데 '너희는 국민의힘하고 똑같아'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통령을 향한 자신의 건설적 비판을 비난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