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윤경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738억원을 오는 21일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긴 것으로,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자금 압박을 받는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3000여 곳을 비롯해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에버다임, 대원강업, 현대바이오랜드, 현대퓨처넷, 현대면세점, 현대L&C, 지누스, 현대드림투어, 현대이지웰 등 15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7000여 곳이다.
전체 대상 협력사는 지난해 추석 명절 당시보다 약 1000곳 늘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현대백화점의 무이자 대출과 현대홈쇼핑의 상품·기술 개발 자금 무상 지원 등 지원 제도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랜 파트너인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전국상인연합회와 '소상공인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소상공인 대상 상생형 복지몰을 선보이는 등 소상공인 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