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 '지역차별 TK 패싱 규탄대회' 열어


"행정통합·신공항·반도체·경북대 배제 등 노골적 지역탄압"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차별·배제 도 넘어…호남 편파 지원"

국민의힘 대구·경북 국회의원, 당원 등이 5일 이재명 정부 TK 패싱 규탄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병선 기자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은 5일 대구시당에서 '이재명 정부 지역차별 TK 패싱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TK행정통합, 신공항, 3대 메가프로젝트, '서울대 10개 만들기' 경북대 탈락 등을 두고 대구·경북을 노골적이고 지속적으로 배제하고 있다"며 "명백한 지역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대구·경북 국회의원 12명, 국민의힘 소속 지역 단체장,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과 김형동 경북도당 위원장이 함께 읽은 규탄사에서 정부·여당에 △대구·경북을 반복적으로 소외하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답변할 것 △행정통합·3대 메가프로젝트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제시할 것 △향후 국가사업에 대구·경북에 공정한 기회를 보장할 것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서 경북대를 제외한 이유를 밝힐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들 현안에 대해 국정감사, 예산심사를 철저히 하고 정부에 다시 한번 대구·경북에 대해 특혜 요구가 아닌 공정한 기회, 정당한 몫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6선)은 대표 발언에서 "지역차별을 넘어 의도적인 지역탄압이 한두 번이 아니다. 신공항·행정통합은 먼저 시작한 대구는 배제하고 광주만 해주고, 반도체도 호남에만 집중한다"며 "(선거에서) 민주당 표가 안 나온다고 대구·경북을 고립시키고 탄압한다. 대구경북인들이 지금은 묵묵히 참고 있지만 화가 나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3선)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구·경북에 대한 차별과 배제가 도를 넘고 있다"며 "말로는 국가균형발전이라 해놓고 정권 입맛에 맞춘 편파적인 지원을 하는 이재명 정부·여당은 500만 시·도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이인선·김승수·주호영·김상훈·강대식·이진숙·최은석 의원 등 대구 지역 의원 12명 중 7명, 김형동·김석기·이상휘·조지연 의원 등 경북 지역 13명 중 4명, 비례대표 이달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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