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11일간 정례회 돌입…순천대 의대 설립 지원 의지 재확인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승인안 심사
경전선 도심구간 대안 등 현안 건의

순천시의회가 4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1일간의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 /순천시의회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순천시의회가 4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1일간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

순천시의회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처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올해 처음 열리는 정례회로, 지난 한 해 동안 순천시의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적정하게 집행됐는지를 살펴보는 결산 심사가 핵심 일정으로 진행된다.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화철)의 심의를 거쳐 회기 마지막 날인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지역 현안과 관련한 의원들의 건의와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김용찬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 법제화 및 도농복합시 농촌 지역 포함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으며, 정홍준 의원은 ‘경전선 순천 도심구간 대안 조속 확정 및 사업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정영근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구례구역 명칭 변경과 관련한 의견을 밝혔다.

유영철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국립순천대학교가 국립의과대학 설립 후보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지역사회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유 의장은 "지역의 미래와 시민의 생명권을 지켜낼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며 "장대비 속에서도 삼보일배와 오체투지로 절박한 목소리를 이어간 손훈모 시장을 비롯해 현장에서 함께한 동료 의원들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최근 목포대학교가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결과에 불복해 추천 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쉬움과 유감을 나타냈다.

유 의장은 "이번 후보지 선정은 정당하고 객관적인 지표와 엄격한 절차를 통해 국립순천대학교가 우위에 있음이 입증된 공정한 결과였다"며 "정당한 결과를 흔들려는 시도가 있더라도 교육부의 최종 승인과 의과대학 설립, 대학병원 완공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흔들림 없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집행부를 향해서는 결산 심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 의장은 "결산 심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시민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를 점검하는 예산 과정의 완성 단계"라며 "의원들의 질의와 자료 요구에 성실하고 솔직하게 임해 이번 정례회가 발전적인 시정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순천시의회는 남은 회기 동안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진행한 뒤 오는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결산 승인안과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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