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일기장"…'더 커뮤니티2', 더 강력해진 사회 실험(종합)


3일 오후 3시 온라인 제작발표회 개최
4개 팀으로 나뉜 생존 경쟁…4일 웨이브 공개

플레이어 승우아빠 이재용 박세승 신혜원, 김정훈 PD, 권성민 PD, 이지훈 PD, 플레이어 이수민 이지나 정재호(왼쪽부터)가 3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웨이브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웨이브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더 커뮤니티'가 한층 커진 규모와 새로운 방식의 생존 경쟁을 들고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에서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자원과 거래'를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진 경쟁을 펼친다. 새롭게 돌아온 '더 커뮤니티'가 시즌1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웨이브 새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이하 '더 커뮤니티2')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권성민 PD, 이지훈 PD, 김정훈 PD, 플레이어 박세승 신혜원 이재용 승우아빠 이지나 이수민 정재호가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커뮤니티2'는 서로 다른 자원을 쥔 참가자들이 생존과 상금을 걸고 오직 거래를 통해 살아남아야 하는 사회 실험 서바이벌이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거래와 협상, 갈등과 선택을 반복하며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플레이어들이 치열한 생존 게임을 펼친다.

프로그램은 지난 2024년 방영돼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의 두 번째 시즌이다. 시즌1이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참가자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들여다봤다면 시즌2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생존과 직결된 '자원과 거래'로 판을 넓힌다.

권성민 PD는 "시즌1에서는 주로 정치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다루려고 노력했다면 시즌2에는 경제학과 국제 정치 외교 등의 개념도 많이 담겼다. 역사 속에서 봤던 장면을 다시 본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승우아빠 이재용 박세승 신혜원 이수민 이지나 정재호(왼쪽부터)가 출연하는 더 커뮤니티2는 서로 다른 자원을 쥔 참가자들이 생존과 상금을 걸고 오직 거래를 통해 살아남아야 하는 사회 실험 서바이벌이다. /웨이브

이어 "시즌1은 하나의 공동체 안에서 평소라면 만날 일이 없는 사람들이 직접 만나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였다"며 "시즌2에서는 그러한 공동체가 여러 개 존재한다. 이 설정 안에서 우리가 이야기하는 정치가 어떤 모습인지를 볼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은 화이트 블루 레드 블랙 4개 팀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게리킴 넉스 이한 신혜원 박세승 이현선은 화이트팀, 이수민 임지은 이지나는 블루팀, 승우아빠 박철현 이재용은 레드팀, 정재호는 블랙팀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먼저 화이트팀 박세승은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예고했다. 그는 "유튜브를 한 지 2년이 넘었는데도 직업병처럼 남아 있는 습관이 있다.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경우의 수를 쪼개고 전략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라며 "이번에도 그런 면모가 발현되는 상황이 많았다. 전략가로서 가진 제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10년간 정치부 기자로 활동한 이현선은 실제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무기로 내세운다. 그는 "저는 신뢰를 기반으로 취재원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이곳은 제가 실생활에서 만나는 현실 정치판보다 더 무서웠다"며 "신뢰만으로는 살아남기가 쉽지 않았다. 그 안에서 제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블루팀 이수민은 배우로 활동하며 길러온 관찰력을 자신의 특징으로 꼽았다. 그는 "배우를 오래 하다 보니 상대의 습관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게 이번 게임에서 약점이 됐는지 강점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제가 배우라서 거짓말을 잘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실제로 거짓말을 좀 잘한다. 그런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이수민이 블루팀으로 활약하는 더 커뮤니티2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 /웨이브

특히 이지나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출격하며 다시 한번 생존 경쟁에 뛰어든다. 그는 "제가 서바이벌의 세계에 들어오게 된 계기가 '더 커뮤니티' 시즌1이었다. 이후 여기저기 투어를 하다가 고향집으로 돌아오는 느낌이라 꼭 오고 싶었던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드팀 승우아빠는 '흑백요리사2: 요리 계급 전쟁' 등 요리 서바이벌 출연 경험에 이어 새로운 형태의 생존 서바이벌에 도전한다. 그는 "주방 생활을 오래 했는데 주방은 퇴근을 시켜준다. 하루가 끝나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재충전할 시간이 있다"며 "하지만 '더 커뮤니티' 안에 들어가 있는 동안에는 그런 시간이 없었다. 저 역시 어느 정도 재충전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유일한 1인 팀인 블랙팀 정재호는 혼자이기에 가능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는 "처음에는 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혼자라서 가능한 일도 많았다"며 "팀 내부에서 결재를 받는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빠르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승우아빠는 "'더 커뮤니티2'는 '욕망의 일기장'이다.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했다. 어떻게 담겼는지를 중점으로 보시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더 커뮤니티2'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1, 2회가 공개되며 이후 회차는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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