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서부권 의료 인프라 확충 위한 통합TF팀 운영


"국립의대 선정에서 탈락한 서부권 지역민 상실감 달랜다"

이재명 대통령이 8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립의과대학 공모에서 탈락한 목포대와 서부권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TF팀을 운영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전남광주 서부권 지원책을 주문하면서 정부 관계 부처도 이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은 2일 간부회의에서 "목포·무안 등 서남권 의료 인프라 확충 지원계획을 전담할 TF팀을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각 지역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상황이라 탈락한 목포 지역의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할 것 같아 안타깝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만한 대책이 있으면 마련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전남광주시는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의료,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서부권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 의료 분야 TF팀도 통합TF팀에 합류해 서부권에 대학병원급 공공·필수 의료기관을 구축하고, 의료 교육과 산업 분야까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계 부처도 국가 정책과 예산을 지원해 통합TF팀에 힘을 보탠다.

전남광주시 관계자는 "국립의대 선정에서 탈락한 서부권 지역민의 상실감을 없애기 위해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속가능한 의료 인프라 구축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공모에서 순천대가 선정되면서 옛 전남 서부권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목포대는 심사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송하철 총장과 보직교수 전원이 사퇴키로 했다. 목포·무안·신안 등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도 "평가 점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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