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추경 1조1651억 편성…안전·돌봄·복지 집중


기존 예산 대비 889억 증액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제324회 양천구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양천구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조165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총규모는 기정예산보다 889억 원 늘어난 1조1651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699억원 증가한 1조1269억원, 특별회계는 190억원 증가한 382억원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24회 양천구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번 추경예산안은 안정적인 구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당면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구민의 안전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구는 안전한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집중호우와 폭설 등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하수도 시설물 정비 및 준설공사에 12억1000만 원을 투입해 관로 통수기능을 확보하고 제설대책에도 4억원을 편성했다.

곰달래로6길 일대 등 노후도로 정비에 15억1000만원을 공동주택 주차난 해소를 위해 3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인 신정2동 주민센터 신청사 이전도 추진한다.

구립양천어르신요양센터 증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지역사회 내 어르신 돌봄 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동주민센터 등 13곳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 통·반장과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 봉사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도 확대한다.

Y교육박람회의 내년 행사 준비를 위해 3억3000만원을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안양천 수변카페와 수상레저시설 조성에도 1억9000만원을 편성했다. 신정뉴타운 재개발 사업 관련 현안 대응에도 나서 재정 부담을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재정 운영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구민의 안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구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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