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광양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지역 사회의 움직임이 기업에서 공직자와 사회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전남광주시 광양시는 1일 시청 창의실에서 무창과 효석이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창은 1000만 원어치, 효석은 700만 원어치 등 모두 1700만 원 규모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이로써 제6차 릴레이까지 모두 8개 기업이 구매한 광양사랑상품권은 1억 5900만 원에 달했다.
이날 동참식에는 박성현 광양시장과 무창·효석 대표 및 직원, 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뜻을 함께했다.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는 기업이 직원 격려금이나 포상금 등 현금성 지출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업이 직원들에게 지급한 상품권이 지역 음식점과 전통시장, 소매점 등에서 사용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지고, 지역에서 발생한 소득이 다시 지역에서 소비되는 경제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취지다.
기업들의 참여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10여 개 기업이 추가 구매 의사를 밝히면서 지역 기업들의 동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뿐 아니라 공직자와 여성단체, 지역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광양시청 지적직 공무원 모임은 300만 원어치,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00만 원어치, 옥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50만 원어치 등 모두 650만 원어치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구매가 기업을 넘어 다양한 기관·단체로 확산되면서 지역 사회 전체가 상생 소비에 동참하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이정환 무창 대표와 김영석 효석 대표는 "기업도 지역 사회의 한 구성원인 만큼 지역 경제가 어려울수록 지역과 함께 상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을 위한 격려와 복지가 광양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이번 릴레이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기업의 작은 실천이 다른 기업과 기관·단체의 참여로 이어져 지역상생 소비 분위기가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태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추가 구매 의사를 밝힌 기업들의 참여를 순차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상품권 구매 금액 자체보다 지역에서 소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자는 공감대가 넓어지는 것이 이번 릴레이의 핵심"이라며 "기업과 기관·단체,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창출된 소득이 다시 지역에서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