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부여 정림사지가 첨단 미디어 기술을 입고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야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부여군은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 정림사지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사비박사'다. 백제 사비시대 문화와 기술 발전을 이끈 박사들의 이야기와 유산을 첨단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해 정림사지 곳곳에 펼쳐낸다.
정림사지의 역사적 공간에 프로젝션 매핑과 레이저 아트, AI 아트, 키네틱 아트,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을 결합해 3개 존, 16개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야간에 정림사지를 걸으며 백제의 지혜와 기술, 문화유산이 빛과 영상으로 되살아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정림사지 박물관도 야간에 개방한다. 미디어아트 관람과 함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개막을 기념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개막식 현장을 방문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루시 퍼즐'을 받을 수 있고, 현장 인증 이벤트를 통해 '금동이 잔 세트'도 증정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지혜의 길' 유산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디어아트 제휴 상점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당일 영수증이나 부여 세계유산 방문 인증 사진, 미디어아트 관람 후 인스타그램 인증·공유 등을 활용한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정림사지라는 소중한 세계유산에 첨단 기술을 더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정림사지를 찾아 사비백제의 유산이 빛으로 되살아나는 특별한 밤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금요일과 토요일, 추석 연휴에는 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개막식은 9월 7일 오후 7시 30분 정림사지 오층석탑 앞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백제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