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를 방처럼 쓴다…오목교역 중심 '목동윤슬자이'[TF현장]


옛 KT부지, 최고 48층 전용 114~203㎡ 651실
전 호실 발코니 적용…가족 중심 특화평면
인근 하이페리온 시세 대비 분양가 관건

서울 양천구 목동 중대형 오피스텔 목동윤슬자이가 들어선다. 사진은 목동윤슬자이 투시도. /GS건설

[더팩트|황준익 기자] 신축 수요가 높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발코니를 품은 중대형 오피스텔 '목동윤슬자이'가 들어선다.

지난 1일 방문한 목동윤슬자이 견본주택 유니트 공간은 실제 주거 공간의 확장성을 체감하는 데 집중됐다. 전용 114㎡B, 115㎡A, 203㎡AD 등 3개 유니트가 마련됐는데 중대형 면적이지만 내부 공간 활용 방식은 기존 오피스텔과 달리 개방감이 상당했다.

오피스텔의 낮은 전용률을 발코니를 통해 확장하면서다. 목동윤슬자이는 전 호실에 발코니를 적용했다. 그동안 오피스텔은 건축 기준상 발코니를 설치할 수 없었다. 하지만 2024년 2월 기준이 개정돼 발코니 설치가 전면 허용됐다.

전용 114㎡B의 경우 발코니가 5곳에 달한다. 발코니마다 쓰임새를 다르게 할 수 있다. 거실과 이어진 발코니는 거실의 연장으로 쓰고 자녀 방 쪽 발코니는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발코니를 서비스 면적이 아니라 방 하나로 설계했다는 것이 GS건설 측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평수로는 35평 정도지만 발코니 5평이 더해져 실사용 평수는 40평대"라고 말했다.

전용 114㎡B의 경우 발코니가 5곳에 달한다. 발코니마다 쓰임새를 다르게 할 수 있다. 사진은 114㎡B 유니트. /GS건설

다만 아파트처럼 발코니 확장 개념과는 다르다. 현행법상 발코니와의 경계를 구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니트에는 빠졌지만 실제는 경계 부분에 폴딩도어가 설치된다.

유니트 안내 직원은 "폴딩도어를 모두 접거나 뺄 수 있다"며 "발코니 바닥에 난방이 들어오지 않지만 벽에 단열재와 방에 보일러 배관을 촘촘하게 깔았다"고 설명했다.

목동윤슬자이에는 유상옵션이 없다. 옵션도 모두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팬트리와 멀티수납, 붙박이장 등이 무상 옵션으로 제공되고 냉장고, 세탁기, 시스템에어컨 등 가전은 LG전자 제품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목동윤슬자이는 옛 KT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6층~최고 48층, 3개 동, 전용 114~203㎡, 총 651실 규모로 조성된다.

입지는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도보권이다. 서정초와 목운중, 양정고, 진명여고 등이 가깝다. 오목교역 주변 학원가, 현대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등 인프라가 반경 1km 이내에 대부분 갖춰져 있다.

목동윤슬자이에는 유상옵션이 없다. 옵션도 모두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사진은 203㎡AD 유니트. /GS건설

목동윤슬자이는 아파트와는 다른 오피스텔만의 강점을 내세운다. 대출, 청약 등에서 아파트보다 규제가 덜하다.

분양 관계자는 "용도상 오피스텔로 분류돼 최대 담보인정비율(LTV) 70%가 적용되고 청약 요건도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며 "세금 역시 업무용은 주택 수에 산정되지 않아 개인의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분양가다. 목동윤슬자이는 오는 3일 견본주택 오픈 일정에 맞춰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입주는 2030년 하반기 예정이다. 3.3㎡(평)당 1억원 수준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분양 관계자는 "전용면적 기준 평당 1억원 수준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비교 대상은 인근의 목동현대하이페리온이다. 현대하이페리온 1차는 전용 138㎡이 지난해 4월 31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현대하이페리온2차도 전용 94㎡이 지난 4월 22억원에 거래됐다.

관건은 분양가다. 목동윤슬자이는 오는 3일 견본주택 오픈 일정에 맞춰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입주는 2030년 하반기 예정이다. 사진은 115㎡A 유니트.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40년 이상 된 목동7단지 실거래가가 30억원대 중반을 형성하고 있고 현대하이페리온도 20년이 넘었는데 30억원 이상의 가격을 보인다"며 "신축 주거상품에 따른 가격 이점이 있어 지역 내에서 충분히 수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도 기대된다. 목동1~14단지는 현재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2028년을 전후해 순차적인 이주가 시작되면 목동 내 기존 주택 재고는 일시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반면 학군과 학원가를 이용하려는 수요는 그대로 남아 대체 주거 수요가 인근 신축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분양 관계자는 "목동윤슬자이는 이미 완성된 목동의 명문 학군과 최중심 생활 인프라를 입주 즉시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입지"라며 "기존 목동에서 볼 수 없었던 하이엔드 상품성을 집약해 목동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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