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대전 중구를 찾아 주민주권과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구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대전시 중구는 31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문 전 재판관을 초청해 '호의의 선순환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제50회 중구민의 날 기념주간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구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문 전 재판관은 이날 서로에 대한 호의와 배려, 신뢰가 사회통합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강연했다.
문 전 재판관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가정법원장과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으며,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활동했다.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는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저서 '호의에 대하여'를 출간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저자 사인회도 이어졌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작은 호의와 배려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강연이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제50회 중구민의 날 기념주간을 맞아 지난 28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동행 야구관람'을 진행했다. 오는 9월 1일에는 대흥침례교회에서 중구민의 날 기념식과 주민주권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기념주간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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