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다음 달 열리는 '2026 청양 고추구기자축제'를 앞두고 행사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청양군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추구기자축제 실무추진단 최종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프로그램과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관람객 11만 명 유치와 9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목표로 안전과 편의대책까지 최종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전상욱 부군수를 단장으로 34명이 참석했다. 21개 부서가 공연·홍보·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통통제, 먹거리 장터 위생관리 등 모두 38개 과제에 대한 추진 상황과 최종 점검 계획을 공유했다.
올해 축제는 '청양, 맛있게! HOT하게!'를 슬로건으로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기존 인기 프로그램인 구기자떡 모자이크 만들기, 맵부심의 제왕 찾기, 대형 겉절이 만들기, 고추 액세서리 만들기 등은 운영을 강화한다. 여기에 전국 고등학생 요리 서바이벌,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 청양이와 친구들 체험관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소무대도 새로 마련하고 시니어 패션쇼와 태권도 공연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축하공연에는 첫날 송가인과 박지현, 둘째 날 박현빈과 솔지가 출연한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연계한 전국 고등학생 요리 서바이벌과 여경래 셰프의 쿠킹쇼, 충남 음악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레이저쇼, 폐막식에서는 불꽃쇼가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군민안녕기원 달집태우기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행사장 배치도 손봤다. 농특산물 판매장을 기존 위쪽 도로변에서 행사장 아래쪽으로 옮기고, 먹거리존은 지난해 17개소에서 28개소로 확대했다.
행사장은 어린이·가족존, 특화음식존, 푸드코트존, 홍보전시·체험존, 농특산물 판매존 등으로 구분해 관람객 동선을 단순화했다.
먹거리부스 인근에는 손 씻는 시설 2곳을 설치하고 차광막과 무더위쉼터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과 응급의료센터를 마련해 비상상황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군은 축제 전날인 9월 9일까지 행사 부스와 전기설비, 소화기 등 주요 시설 설치를 끝내고 10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폭염과 비에 대비해 차광막과 우의를 확보하고,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 인파가 집중되는 시간대별로 맞춤형 대응책을 가동한다.
불꽃쇼와 달집태우기에 따른 화재 예방대책과 비상동선 확보, 안전요원 식별조끼 착용, 경찰·소방·의료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도 최종 점검한다.
전상욱 부군수는 "이번 축제는 전 부서가 함께 책임지는 청양군의 대표 축제"라며 "각 부서에서는 맡은 업무를 현장에서 다시 확인하고 작은 위험요인도 사전에 철저히 보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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