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이재명 정부 2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70년 만에 (도입되는) 새로운 형사 사법 체계가 대한민국에 잘 안착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것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법무부가 우리 헌법에서 정한 인권 보호 기관으로서, 또 사회적 약자 보호를 충실하게 할 수 있는 보호 기관으로서의 원래의 모습을 다시 회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여러 해외 투자라든가, 또 금융시장 활성화 등 법무부에서 보완해야 할 여러 가지 법안을 잘 통과시킬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를 모으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국에는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가 정말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주권자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30일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김 의원을 지명했다. 지난 26일 정 전 장관의 이임식 이후 법무부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된 지 나흘 만이다.
1969년생인 김 의원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8기를 수료한 뒤 전주지법과 수원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2009년 법원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2020년 총선에서 경기 수원갑에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고, 2024년 총선에서 재선했다.
김 후보는 올 초 출범한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에서 같은 당 윤건영 의원과 공동 대표를 맡는 등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에서 민주당 내 강경파의 목소리와 궤를 같이했다.
김 의원의 장관 취임 시 주요 과제로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후속·보완 조치와 오는 10월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으로 인한 형사 사법 체계 개편 대응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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