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100일의 거짓말'이 1932년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질 첩보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 연출 유인식·김윤진) 제작진은 27일 서로 다른 목적을 품은 다섯 인물이 한곳에 모인 '1932년 경성역' 스틸을 공개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를 그린다.
스틸에는 1932년 일제강점기 경성역에 모인 이가경(김유정 분), 김태웅(박진영 분), 유소란(김현주 분), 유필립(이무생 분),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가경은 승강장 주변을 에워싼 경찰들 사이에서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이고 있다.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로 불리는 그가 매일같이 드나들던 경성역이 삼엄한 분위기로 변한 이유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10여 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온 김태웅의 모습도 포착됐다. 정무총감의 양자인 그는 사토 히데오라는 또 다른 이름을 지닌 인물이다. 영어와 일본어, 조선어까지 3개 국어에 능통한 신임 엘리트 통역관으로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된다.
역시 10여 년 만에 고국 땅을 밟은 유소란은 담담하면서도 굳건한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항일 단체 구국단의 저격수인 그는 조선의 독립과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움직인다. 그의 곁에는 조력자이자 동반자인 유필립이 있다. 미국 언론사의 경성 특파원인 유필립은 조선계 미국인으로서 언론인 신분을 활용해 정무총감을 압박한다.
사토 신이치는 등장만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조선총독부 2인자이자 구국단의 제1 타깃인 그는 성공과 출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야망가다. 유소란 유필립과 마주한 그의 서늘한 미소가 앞으로 벌어질 사건을 예고한다.
1932년 경성을 구현한 미술과 세트, 의상, 소품 등도 작품의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조선총독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밀정들의 첩보전과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총 16부작으로 기획된 '100일의 거짓말'은 오는 10월 10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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