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中 배추, 안전 확인까지 수입 즉각 중단해야"


발암물질 배추 논란에 "통관 강화로 해결될 상황 아냐"
"셰셰만 하는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 아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중국산 배추와 김치의 수입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장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중국 일부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사용된 데 대해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중국산 배추와 김치의 수입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걸린 문제다. 통관 검사 강화 정도로 해결될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에 수입되는 김치의 99%가 중국산이다. 올해만 중국에서 수입한 생배추가 약 2500t, 배추김치는 19만4000t에 달한다고 한다"라며 "어디에 발암물질이 숨어있을지 누구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 일부 농촌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중국 당국이 특별조사에 착수했다. 포름알데히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산 배추에 대한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하고 배추김치와 절임배추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 이후 수입 신고된 중국산 배추 8건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중국에서 문제가 된 배추가 국내에 수입된 적이 있는지 여부는 중국 측과 확인 중이다.

아울러 제주지역 외국인 범죄 문제도 지적했다. 장 대표는 "제주도는 무비자 불법체류 중국인들로 인해 문자 그대로 범죄도시가 됐다"라며 "범죄율 전국 1위, 체감안전도 점수는 전국 꼴찌"라고 했다. 또 "외국인 범죄가 급증하고, 외국인 범죄 피의자의 67%는 중국인"이라며 "중국인들의 무단횡단, 노상방뇨 등 기초질서 위반은 일상다반사가 됐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 같은 문제들을 이재명 대통령의 대중 인식과 연결해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중국의 잘못에는 철저하게 눈을 감아왔다"라며 "중국인이 저지른 쿠팡 개인정보 유출에 이 대통령은 '어쩌라고요'라고 했다. 포름알데히드 김치에도, 중국인 범죄에도, '어쩌라고요'만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안전보다 중국이 중요한가. 중국인 범죄를 비판하면 혐중인가"라며 "'셰셰'만 하는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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