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2' 팀 커리, 자택서 별세…향년 80세


오래된 매니저 통해 전해져…구체적 사인은 공개되지 않아

영화 나 홀로 집에2에 출연한 배우 팀 커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나 홀로 집에2 스틸컷

[더팩트|박지윤 기자] 여러 대표작을 남긴 할리우드 배우 팀 커리가 세상을 떠났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팀 커리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

그의 오래된 매니저가 사망 사실을 알렸으며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팀 커리는 2021년 뇌졸중을 겪은 후 오랜 시간 후유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1946년 영국에서 태어난 팀 커리는 버밍엄대학교를 졸업한 후 1968년 뮤지컬 '헤어'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1970년 TV영화 '더 폴리스맨 앤드 더 쿡'으로 매체에 데뷔한 그는 1975년 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에서 여장한 미치광이 과학자 프랭크 N 퍼터 박사를 연기하며 컬트 영화의 상징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팀 커리는 영화 '빌리언트' '베일리의 10억 달러' '클루' '삼총사' '미녀 삼총사'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특히 그는 '나 홀로 집에2 - 뉴욕을 헤매다'(이하 '나 홀로 집에2'에서 케빈(맥컬리 컬킨 분)을 의심하고 쫓아다니는 뉴욕 플라자 호텔 직원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팀 커리는 뮤지컬 '아마데우스' '마이페이버릿 이어' '스팸어랏'으로 세 차례 토니상 후보에 올랐고, 폭스 TV 애니메이션 '피터팬과 해적들' 등에서 성우로도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생애 동안 결혼하지 안았고 자녀도 두지 않았다. 그럼에도 지난해 출간된 자서전을 통해 자신의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남겨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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