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 생활 속 문화예술교육 거점공간 추가 모집


9월 4일까지 협업공간 모집…마을공동체·동네서점·예술공방 등 주민 참여 공간 대상

충남문화관광재단의 문화예술교육 거점공간 추가 모집 포스터. /충남문화관광재단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도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누리고 지역 안에서 예술을 통한 만남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권 문화예술교육 거점공간 발굴에 나선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6 충남문화예술교육 거점공간 운영사업’에 참여할 협업공간을 오는 9월 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함께 만들어갈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거나 공동체 활동이 이뤄지는 기존 공간을 활용해 생활권 안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시설을 조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에 이미 존재하는 공간을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의 장으로 확장하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정해진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서도 벗어난다. 지역과 주민의 수요를 살피고 각 공간의 특성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을 거점공간과 재단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단순한 문화예술교육 참여자를 넘어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모집 대상은 도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공익적 공간이다.

마을공동체 공간을 비롯해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동네서점, 마을도서관, 예술공방, 스튜디오, 작은 미술관, 소형 공연장, 기념관, 전시관 등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개인의 영리를 주된 목적으로 운영되는 상업공간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재단은 특히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공간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공주·보령·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태안 등 충남 도내 9개 인구감소지역을 비롯해 기초문화재단 미설립 지역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등을 우선 고려한다.

추가 모집은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되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공간은 사업 취지와 공간의 공공성, 운영 주체성, 프로그램 운영 가능성, 재단과의 협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협업 대상이 결정된다.

협업이 확정된 공간에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단은 프로그램 기획 지원과 예술교육가 연계, 현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거점공간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 곳곳의 주민들이 익숙하게 찾는 공간이 문화예술을 만나 새로운 배움과 교류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생활권 문화예술교육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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