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그림책 동아리 달그락', 소외 지역 찾아가 독서문화 확산


도서관 평생학습 수료생들, 책 버스 타고 재능기부
아동 대상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 50여 회 운영

당진시 그림책 동아리 달그락이 운영하는 두근두근 책 버스.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당진시립도서관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료생들로 구성된 '그림책 동아리 달그락'이 '두근두근 책 버스'와 연계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에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그림책 동아리 달그락'은 당진시립도서관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이수한 수료생들이 배운 지식과 경험을 지역 사회와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다.

지난해 2월 창단한 이후 같은 해 5월부터 '두근두근 책 버스'와 연계해 문화 소외 지역 아동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지리적·환경적 여건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직접 찾아가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책 버스 안에서 진행하는 '책 읽어주기 재능기부'와 '찾아가는 독후 여행'으로 그림책 읽기와 주제별 독후활동을 연계해 아이들이 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동아리 회원들은 도서관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평생학습 수혜자에서 지역 사회에 배움을 나누는 자원봉사자이자 강사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활동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50여 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10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문화·교육 시설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아동들에게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도서관 평생학습 성과를 지역 사회와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당진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독서문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평생학습 수료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지역 사회와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당진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 동아리 달그락은 도서관에서 시작된 배움이 개인 성취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수료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책 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