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복 양식어가 판로 확대 지원


대우건설, 전복 2300㎏ 구매
대기업 등 상대로 적극적인 판매 활동 지원

완도 특산수산물 활 전복. /완도군

[더팩트ㅣ완도=최치봉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이 전복 과잉 생산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출향 인사와 대기업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판매 활동 지원에 나섰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대우건설에 전복 2300㎏(6000만 원 상당)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대우건설이 구매한 전복은 추석을 앞두고 현지에서 산채로 출고돼 해당 건설업체의 해외 근무 임직원 가정에 배송된다.

군은 출향 인사와 국내외 기업·경제인 등과의 연결을 통해 대량 구매처를 발굴하는 등 판로를 넓혀나가기로 했다.

김신 군수는 "생산량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전복 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판로 다변화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근 완도산 전복을 대량 구매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 양식 어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 전복 생산량의 74% 가량인 2만여t을 출하했다. 생산량은 2022년 보다 30% 가량 증가했으나 가격은 같은 기간 30~50% 가량 떨어졌다. 그 만큼 양식어가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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