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경주기행'이 음원과 각본집으로 스크린의 여운을 간직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6일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의 개봉을 기념해 OST 앨범을 발매하고 각본집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날 스크린에 걸린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을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데뷔작 '갈매기'(2021)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배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변요한 등이 출연한다.
먼저 지니뮤직이 유통하는 OST 앨범에는 후반부 추격 장면을 하나의 대곡으로 구성한 타이틀곡 '대추격'과 씨없는 수박 김대중이 부른 '오늘은 맑은 날' 그리고 예측 불가한 서사를 풍성하게 채우는 스코어 24곡 등 총 25개 트랙이 수록됐다.
서늘함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극의 분위기를 담아낸 음원들은 26일 오후 6시부터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및 글로벌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작품의 디테일한 설정과 살아 숨 쉬는 대사를 텍스트로 즐길 수 있는 '경주기행' 각본집은 이날부터 주요 온라인 서점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각본집은 스크린 위에서 펼쳐진 네 모녀의 거침없는 티키타카부터 김미조 감독의 섬세한 지문까지 오롯이 담아내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감독이 촘촘하게 쌓아 올린 세계관과 인물들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다시 마주할 수 있는 만큼 팬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핏자국이 선명한 노란 봉고차가 돋보이는 강렬한 표지 디자인은 영화가 선보일 복합 장르의 매력을 예고하며 소장 가치를 높인다.
이렇게 눈과 귀를 사로잡는 OST 앨범과 각본집을 선보이는 '경주기행'은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