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정치국 확대회의 주재…트럼프 손짓엔 '침묵'


올해 주요 정책건설·경제 사업 실태 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5개년 계획의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과제와 경제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사진은 지난달 9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1차 확대회의 모습. /뉴시스. 조선중앙TV 갈무리.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9차 당대회가 제시한 5개년 계획의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과제와 경제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당 제9차 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5개년 계획수행의 첫해인 2026년도 중요정책과제들의 성공적 집행을 담보하는 정치·실무적 대책들을 보강하기 위해 전날 제9기 제4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소집했다"며 "김 위원장이 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정치국은 이번 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1·2차 전원회의가 결정·지시한 올해 주요 정책건설 대상의 추진 상황과 주요 경제 부문 사업의 실태를 보고받았다.

올해 계획된 사업을 마무리하고 단·중장기 과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정과 대책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당대회 결정 집행과정에서 생겨난 편향을 지적하며 "우리의 높아진 이상과 강해진 전진력에 정비례하지 못한 경제 지도기관들의 미숙한 작전과 지휘능력의 후과로서 새로운 각오와 투쟁의지로 분발할 때 능히 극복할 수 있고 해소할 수 있는 결점들"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제9기 당 중앙위원회가 내세운 변혁의 목표들은 단순히 실무적인 계획 숫자가 아니라 국가의 존위를 지키며 우리 제도의 우월성을 입증하는 중대한 정치투쟁 과업으로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투쟁을 승리적으로 결속함으로써 새로운 전망 목표 수행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보도에는 대미 관계나 북미 대화와 관련한 언급은 포함되지 않았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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