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최근 경찰의 기강 해이와 치안 문제를 지적하며 경찰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한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앞장서서 중국 공안과 똑같은 경찰공안국을 만들어놓고 이제 와서 '경찰개혁'을 말하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경찰이 큰 권한과 책임을 충분히 이행할 만한가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국민의 우려가 매우 크다"라며 관계 부처에 경찰개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유 전 의원은 장윤기 강간 살인 사건과 부산 돌려차기 사건, 제주도 실종자 연쇄 발견 등을 언급하며 "이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어떤 재앙이 닥칠지, 피해자들과 가족들은 그 억울함을 누구에게 호소해야 할지,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기는커녕 지옥문을 열었다"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겉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의 불행한 죽음을 핑계로 삼았지만, 사실은 이 대통령 본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검찰수사에 대해 공적 권력을 남용하여 사적 보복을 한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공소청을 출범하면 공소청이 감히 공소 취소를 할 수 있을까. 이제 4년도 남지 않은 대통령을 위해 공소청의 누가 감옥에서 썩기를 각오하고 공소취소를 할 수 있을까. 정권이 바뀌면 경찰이 보호해 줄까"라고 되물었다.
유 전 의원은 "어림도 없는 얘기"라면서 "정권이 바뀌면 이 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무소불위의 경찰은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