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 관현악학부 학생들이 국내외 콩쿠르와 연주자 선발 오디션에서 잇따라 수상과 합격 소식을 전하며 음악계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목원대는 음악대학 관현악학부 재학생들이 최근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잇따라 입상한 데 이어 연주자 오디션에서도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색소폰 전공 이정록(25학번)은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한 '제39회 학생음협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클라리넷 전공 박성우(22학번)는 '제5회 음악교육신문사 대전지사 콩쿠르'에서 전체대상을 받은 데 이어 '제6회 뉴아티스트 전국음악콩쿠르'에서도 1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플루트 전공 학생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박하민(23학번)은 지난해 서울음악콩쿠르 3위 입상과 안동 글로벌 영 아티스트 콩쿠르 본선 진출에 이어 최근 플랜에이 기획 프로젝트 청년연주자 비상 '날개' 오디션에 합격했다.
최다연(25학번)은 지난해 음악교육신문 대전지사 콩쿠르에서 1위, 뉴아티스트 전국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4월 하나아트기획 초청 우수신인음악회 오디션에도 합격했다.
바이올린 전공 황인규(23학번)는 지난달 열린 ‘KSCU 제1회 콩쿠르’ 대학부에서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플루트 전공 김서연(25학번)은 대학부 2위에 올랐다.
바순 전공 지태건(22학번)도 올해 5월 서울교대에서 열린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에서 2위, 대전시음악협회가 주최한 뉴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재학생들의 수상 행렬은 졸업생의 해외 진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관현악학부를 졸업한 색소폰 전공 김민준씨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 고등음악원(HEM Genève) 음악연주 석사과정에 합격했다. 김 씨는 재학 중이던 2024년 3월 안도라공국에서 열린 국제 색소폰 콩쿠르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돼 세계 각국의 연주자들과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목원대 관현악학부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전공 실기교육과 실제 공연장을 중심으로 한 현장형 교육을 꼽고 있다.
학생들은 오케스트라와 현악합주, 관악합주 등 전공 수업과 정기연주회에 참여하고,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독주와 실내악 무대에도 오른다. 전공별 개인지도와 합주·공연을 병행하며 개인의 기본기와 앙상블 역량을 동시에 높이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재학 중 콩쿠르와 오디션, 공연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해 학생들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무대 경험을 쌓도록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문희 목원대 음악대학장은 "연주자는 실기훈련뿐 아니라 다양한 무대에 서고 자신의 음악을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며 "학생들이 탄탄한 기본기와 폭넓은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과 연주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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