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합리적인 초기 투자비와 표준화된 운영 방식을 앞세워 여성 가맹점주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7월 기준 노브랜드 버거를 운영하는 여성 가맹점주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가맹점 중 여성 점주 비중도 30%를 넘어서며 매장 3곳 중 1곳꼴로 여성이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 측은 조리 과정 표준화와 본사 지원 시스템이 육아 병행 여성 및 초보 창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선보인 약 15평 규모의 소자본 창업 모델 '콤팩트 매장'이 주효했다. 공간 효율과 동선을 최적화해 적은 인력으로도 매장을 꾸릴 수 있어, 도입 첫해인 2025년 신규 여성 가맹점주 수가 전년 대비 2배 급증했다.
신세계푸드는 자체 교육 시설인 'NBB 아카데미'를 통해 조리·위생 실습 교육과 사후 마케팅을 지원하며 가맹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한 가맹점주가 여러 점포를 운영하는 '다점포 점주' 비중도 상승세다. 다점포 점주 매장은 2023년 18개에서 올해 상반기 42개로 133% 증가했으며, 매장 비율도 9.5%에서 15%로 확대됐다. 콤팩트 매장 도입 이후 다점포 매장 수는 전년 대비 46% 늘며 사업 모델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인건비 상승 등으로 소자본·고효율 창업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맹점주들이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운영 노하우, 마케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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