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애터미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이 중증장애인 복지와 재활을 위해 사재 1억 원을 기부했다.
애터미는 박 회장과 도 부회장이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에 1억 원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1일 애터미 석세스아카데미 행사장에서 열렸으며 도경희 부회장과 한덕진 평안밀알복지재단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도 부회장이 평안밀알복지재단을 직접 찾아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기부금은 중증장애인 복지와 재활 지원에 사용되며, 지난 7월 열린 중증장애인 캠프 개최 비용에도 쓰였다.
전국에서 850명의 중증장애인이 참여한 이 캠프는 40여 년간 이어져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캠프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식대 지원이 중단되면서 행사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후원으로 전국에서 모인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은 3박 4일간의 프로그램에 차질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한덕진 대표는 "도경희 부회장께서 단 한 번의 만남에도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도 부회장은 "어려운 곳에 잘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피며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 회장과 도 부회장은 그동안 꾸준히 사재를 출연하며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21년 한국컴패션을 통해 1000명의 아동을 결연하고 연간 6억 원을 후원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코로나19와 아이티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사재 70억 원을 기부했다. 현재까지 누적 개인 기부액은 100억 원을 넘어선다. 한국컴패션 역사상 개인 최고 후원 기록이다.
지난 2023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의 초고액 기부자 모임인 '오플러스'에 부부 회원 1호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나눔 철학은 애터미의 기업문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애터미 창립 이후 누적 기부금은 1400억 원에 달한다. 한국컴패션에 누적 470억 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100억 원, 완도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에 20억 원을 전달하는 등 사회적 위기 때마다 지원에 나섰다.
특히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애터미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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