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박정성 신임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이 24일 "통상정책은 통상교섭본부 혼자 추는 춤이 아니다. It takes two to tango(탱고는 둘이 추는 춤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박 신임 본부장은 "우리 기업인, 농어민, 현장 관계자 모두와 적극 소통해야 한다. 경청하고 또 경청해서 우리의 전략을 다듬고, 또 다듬으면서 나아가자"며 이렇게 말했다.
박 본부장은 "저부터, 진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보다 많은 시간을 진짜 소통에 쓸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통해 "가장 유능한 조직이 돼자"고 당부했다.
그는 통상교섭본부는 가장 무게 중심이 낮은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통상질서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은 한 명의 영웅적인 통상교섭가가 바꿀 수 있는 판이 아니다"라며 "우리 산업통상부가 똘똘 뭉쳐서, 우리 통상교섭본부가 똘똘 뭉쳐서, 우리 범정부의 힘을 결집해서 강력한 팀워크를 형성할 때만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상교섭본부의 구성원 한분 한분이 우리 산업이 가야 할 길을 알고, 국가의 전략에 확신을 가질 때 이러한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며 "여러분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담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현해 갈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본부장은 조직 간 연결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가장 잘 연결된 조직이 돼야 한다"며 "통상교섭본부라는 독특한 명칭과 조직의 형태는 범부처 간에, 그리고 해외공관과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할 것을 전제로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보소통에서부터 인적 교류에 이르기까지 어느 조직보다 열린 자세로 임할 때만이 제대로 된 통상교섭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의 소임을 다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통상 정책은 국내에서 시작하고, 협상장에서 우리의 힘은 부처간 조율에서 나온다"며 "우리 스스로 이러한 변화를 위해 한걸음씩 다가가자"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무거운 마음과 자신감 있는 마음이 함께 든다며 상황 인식에 대한 무거움이 있지만 통상본부 직원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로 자신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관이 강조해온 연장선, 차관과도 함께 힘을 모아 "역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선배들이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변화하는 통상질서에 맞는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한다"고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여러분과 풀어갈 미래에 가슴이 뛴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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