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폐진흙' 논란…"침전물·배출수 검사서 오염물질 미검출"


폐진흙 해양 유입 문제 제기…보령시, 침전물·배출수 검사 결과 공개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린 제29회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머드 체험을 즐기고 있다.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 보령머드축제에서 사용된 진흙이 우수관을 통해 바다로 유입됐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축제 후 진흙 침전물과 배출수를 대상으로 한 성분검사에서 환경오염 관련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령시와 축제 관계기관에 따르면 축제 종료 후 진흙 침전물과 배출수를 채취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한 결과 환경오염원에 해당하는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배출수 역시 방류수 수질 기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앞서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축제장에서 사용된 진흙이 우수관을 통해 바다로 유입됐다며 배수로 슬러지와 폐진흙 관리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언론인과 축제 관계자 등이 입회한 가운데 진흙 침전물과 배출수를 채취해 성분검사를 진행했다.

보령시와 축제 관계기관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축제 종료 후 진흙 침전물의 회수·처리를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축제 전후 수질과 침전물에 대한 성분검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축제장에서 사용하는 진흙 성분과 관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환경관리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열린 제29회 보령머드축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보령시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환경관리와 사후처리 체계를 보완해 축제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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