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교권 보호 해법 '학부모에게 묻다'…15개 지역 대표 의견 경청


지역 학부모 대표 22명과 대화…교원·학생·학부모 모두 위한 정책 모색

20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이병도 충남교육감과 함께 교권 보호를 위한 학부모 경청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교권 보호 정책에 학부모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지역 학부모 대표들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교육청은 20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권 보호를 위한 학부모 경청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15개 지역 학부모회 대표 22명과 이병도 교육감, 교권보호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권 보호 정책의 방향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경청 대화는 그동안 교원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교권 보호 정책에 학부모의 의견까지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교육청은 교권 보호를 교원만의 문제가 아닌 교육공동체 전체의 과제로 보고 학부모와의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정책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학부모들은 교원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으로 이어진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학부모의 정당한 교육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 참석자는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도 온전히 보장될 수 있다"며 교권 보호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일부 학부모들의 심각한 민원은 차단하면서도 학부모들의 정당한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법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교권 보호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교원과 학부모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소통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도 교육감은 "학부모님들과 함께 교권 보호 정책을 논의하는 이번 경청 대화를 통해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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